[집밥] 돼지 앞다리살 고추장찌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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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돼지 앞다리살 고추장찌개 만들기


동거인께서 오랜만에 돼지고기가 들어간 고추장찌개를 드시고 싶다고 주문을 해주셔서 주말에 고추장찌개를 만들었습니다.
어떤부위의 돼지고기를 넣을까 고민하다 가격도 싸고 맛도 좋은 돼지 앞다리살을 넣기로 결정!!
돼지 앞다리살 450g에 애호박 반개, 당근 반개, 대파 한줄, 양파 두개, 감자 두개, 표고버섯 한개 그리고 통마늘 대여섯개를 재료로 준비 했습니다.





일단 물 1L를 냄비에 끓여줍니다. 라면 두개 끓일 정도의 물입니다.





돼지 앞다리살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줬습니다.
앞다리살은 육질과 비계모두 단단해서 먹을때 씹는 치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아주 쫄깃한 느낌!!
부드러운 맛은 목살이나 삼겹살보다 덜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치감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먹기좋게 큼직하게 썰은 돼지 앞다리살을 스댕 보울에 담아주고..





통마늘 대여섯개를 으깨서 넣어줍니다.





거기에 간장 두 큰술..





꿀 두 큰술을 넣고 밑간을 해줍니다.





밑간을 해서 양념맛이 베어들도록 해주고 꿀이 고기 연육작용을 도와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는 동안 고추장찌개에 넣을 채소들을 먹기좋게 손질해 둡니다.





감자는 썰고 찬물에 담궈주고 전분기를 제거해 줍니다.





전골냄비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멸치육수로 맛을 내줬습니다.
재료들로 직접 육수를 내어도 좋지만 저는 요즘엔 이런게 편합니다.
물 1L 기준 다섯 큰술을 넣어 줬습니다.
넣고 국물맛을 보니 진한 멸치국물 맛입니다.





거기에 가쓰오 육수 두 큰술을 넣고 감칠맛과 단맛을 좀 더해줍니다.





그리고 고추장 세 큰술..
저도 새롭게 해보는 양념조합 이었습니다.





냄비에서 고추장을 잘 풀어주고..





잘 안익는 재료부터 채소들을 넣어줍니다.
일단 당근과 감자..
당근은 가능하면 넣어주는게 은은한 단맛을 만들어내서 좋습니다.





이어서 애호박..





다시 냄비의 내용물들이 끓어오를때 밑간해 둔 돼지 앞다리살을 넣어줍니다.





이걸 한소큼 끓여주면 채소에서 채수가 나오고 고기에서 육수가 나와서 국물양은 늘고 국물맛은 처음 양념을 넣었을때랑 완전 다른맛이 됩니다.
요리에 화학작용이 일어나는 순간입니다.








이어서 표고버섯과 양파를 넣어주고..





또 한소큼 끓여줍니다.





다른 팬에선 계란 후라이를 구워줍니다.
식용유를 많이 넣었더니 튀겨지고 있었습니다.
기름 튀고..아악..청소..ㅠㅠ





고추장찌개에 마지막으로 어슷썰어둔 대파를 넣어주고 한소큼만 더 끓여줍니다.





보글보글보글 끓을때 대파를 재료들과 잘 섞어주고 가스불을 꺼줍니다.





진정 계란 후라이!! 계란 튀김도 완성입니다.








이렇게 주말 한상 완성!!
언제나처럼 단촐합니다.





새로운 양념으로 최선을 다해서 끓여본 돼지 앞다리살 고추장찌개!!





집에서 먹는 집밥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어야 분명 더 맛있습니다.





계란 후라이는 이렇게 밥위에 턱!!





고추장찌개를 앞접시에 덜어 담았습니다.





보기만해도 치감이 느껴지는 돼지 앞다리살..





일단 완성된 고추장찌개의 국물부터 맛봤습니다.
새로이 사용해본 만능 멸치육수가 찌개에 깊은맛을 더해준것 같습니다. 대만족..
멸치육수지만 완성된 단계에서는 멸치맛이 나지는 않습니다. 다른 재료들과 섞여서 새로운 맛이 납니다.





고추장찌개의 내용물들을 듬뿍 퍼서 한입..





고추장찌개의 내용물을을 밥위에 올려주고..





듬뿍 퍼서 한입..





찌개에는 밥을 잘 안말아먹는데 이번찌개는 너무 맛있었던지라 밥까지 조금 말아서 먹었습니다.
그만큼 만족스러웠던 돼지 앞다리살 고추장찌개 였습니다.





이상 돼지 앞다리살 고추장찌개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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