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음식] 수요미식회 만두맛집, 안국역 북촌 깡통만두 만두전골 포장후기

[서울 음식] 수요미식회 만두맛집, 안국역 북촌 깡통만두 만두전골 포장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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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님께서 북촌에 가셨다가 전골이 맛있어서 친히 포장해다 가져다 주신, 안국역 북촌 "깡통만두"의 만두전골 입니다.

 

 

 

 

을지로에서 근무할때 몇번 가본적이 있는 깡통만두인데 정말 오랜만에 먹게되는 만두전골 입니다.

 

 

 

 

만두전골 중자(2~3인용) 35,000원 입니다.

은박지 냄비째로 조리가 가능한 형태로 만두전골이 포장되어 왔습니다.

육수와 겉절이 김치 그리고 만두용 양념장이 함께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포장 만두전골 맛있게 드시는 법" 이라고 설명서가 동봉되어 함께 왔습니다.

은박냄비에 조리할 때는 육수를 반만 넣고 조리하라고 합니다.

 

 

 

 

은박냄비에 씌어진 랩을 찢어버리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끓이고 식탁으로 옮기는게 어려울것 같아서 냄비갈이를 시도 했습니다.

1. 만두를 다른 그릇에 옮긴다.

2. 고기양념을 다른 그릇에 옮긴다.

3. 채소들을 다른 냄비에 옮긴다.

4. 고기양념을 채소위에 올린다.

5. 채소와 고기양념 위로 만두를 올린다.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 냄비갈이 성공!!

 

 

 

 

그리고 냄비에 국자로 육수를 퍼서 부어줬습니다.

 

 

 

 

다 넣지 말고 1/3 정도는 남겨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육수 정말 신기합니다.

사골육수처럼 뽀얀 육수로 보이는데 기름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냉장실에 있었던 것인지 차가운 육수로 왔는데 기름기도 없고 맛을보니 소금간도 하나도 안되어 있는 뽀얀맛이 느껴지는 순수 사골 육수였습니다.

 

 

 

 

큰 전골냄비로 옮겨준 만두전골을 끓여줬습니다.

 

 

 

 

끓기 시작하면서 채소에서 채수들이 나와서 진짜 국물이 늘어납니다.

 

 

 

 

끓기 시작하면 양지고기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는 고기양념을 잘 풀어주고 국물에 골고루 섞이게 해줬습니다.

 

 

 

 

만두전골의 국물의 색이 변하고 5분여를 더 끓여주고 만두에 국물이 충분히 베어들도록 그리고 채소들도 충분히 푸욱 익도록 끓여줬습니다.

 

 

 

 

 

 

 

 

그리고 다 만들어진 전골냄비를 밥상으로 옮겨줬습니다.

 

 

 

 

부르스터를 꺼내서 계속 끓여주면서 먹으면 더 좋겠지만 그냥 귀찮아서 한번 푸욱 끓이고 말았습니다.

 

 

 

 

고기양념 덕분에 색이 더 예쁘게 나온 만두전골 입니다.

 

 

 

 

만두전골과 함께 온 양념장과 겉절이 김치입니다.

 

 

 

 

일단 국물맛을 봤을때 크게 간이 되어있지 않은 굉장히 슴슴한 맛입니다.

그대로 먹으면 조금 심심하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나름 입맛에 잘 맞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진짜 조미료맛이 1도 없는 굉장히 덜 자극적인 맛입니다.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는 분들은 국간장이나 까나리 액젓 한두 큰술 넣어주면 감칠맛 나고 간도 슴슴하지 않은 국물을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개인 앞접시로 만두전골의 내용물들을 푸짐하게 덜어담았습니다.

 

 

 

 

일단 미나리와 버섯등 채소들부터 맛을 봤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만두를 맛봤습니다.

만두가 크고 뜨거워서 속을 터트려 먹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고기만두 입니다.

양념장을 살짝 찍어먹으면 그 맛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만두였습니다.

 

 

 

 

 

함께 온 겉절이가 간이 센편이라 슴슴한 전골의 내용물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찢어진 만두속에 양념장을 살짝 부어주고 숟가락으로 만두를 떠먹었습니다.

 

 

 

 

고기만두에 이어 새우가 들어있는 새우만두 입니다.

예전 기억에는 김치만두도 있었었는데 포장해 온 만두에는 김치만두가 없었습니다.

채소들 먹고 만두를 다 건져먹고 나니 두사람 배가 터질뻔!!

분명 2인이 다 먹기엔 매우 버거운 양이었습니다.

 

 

 

 

이상 수고스럽게 사다주신 처형님 덕에 집에서 편하게 끓여먹은, 수요미식회 만두맛집, 안국역 북촌 깡통만두 만두전골 포장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