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맛집] 7대째 영업중인 민물장어 전문식당, 구마모토 와카마츠야(Wakamatsu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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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외각에 있는 민물장어 우나기 전문점 "와카마츠야(Wakamatsuya), 와카마쓰야"는 구마모토에서 7대에 이어 영업을 하고 있는 전통있는 레스토랑 입니다. 일본 타베로그 구마모토현 민물장어 전문점 리스트에서 1,2위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 현지인 맛집 이기도 합니다.

Wakamatsuya

https://goo.gl/maps/MxZS5i5kE4y6hjhk8

구마모토시 중심가에서 10km정도 떨어져 있는데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마침 방문하는 날 구마모토에는 하루종일 부슬비가 내렸던 날이었습니다.

매장은 주택가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에 가까워질수록 매장 입구쪽에서 장어를 숯불에 구우면서 올라오는 연기가 보입니다.

매장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와카마츠야 주차장

그리고 매장 맞은편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차량을 주차하고 쉽게 레스토랑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와카마츠야는 매주 수요일은 휴뮤일입니다.

구글맵 상에는 오전 11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한다고 되어 있는데 11시에도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며 저녁 영업을 오후 7시에 마감합니다.

구마모토 와카마츠야

일반 주택처럼 보이기도 전체적으로 하얀색 건물의 매장입니다.

입구쪽의 정원으로 들어가면 안쪽에 실내로 들어가는 작은 문이 하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보면 식사를 하고 계신 손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장 문을열고 들어가자 직원분이 반겨주시며 인원수 및 예약 유무를 확인하셨습니다.

인원수를 확인하고 직원의 안내로 좌석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와카마츠야에는 다양한 형태의 좌석들이 있었습니다.

다다미 석으로 된 단체석도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매장 입구에서 본 테이블 좌석으로 직원분께 안내되어 앉았습니다.

메뉴는 송,죽,매로 크기가 구분되어 있는 찬합에 담겨져 나오는 장어 도시락의 형태와 덮밥으로 나오는 우나쥬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장어 도시락 큰것인 송 메뉴로 주문을 하였었습니다.

주문이 끝나자 직원분이 차와 뜨끈한 물수건을 먼저 가져다 주셨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테이블 옆 창밖의 비오는 매장 정원을 구경하며 기다렸습니다.

곧이어 도착한 두개의 찬합 도시락..

 

 

 

 

 

찬합의 뚜껑을 열자 아랫쪽에는 밥이 윗쪽에는 숯불에 구우면서 양념을 바른 장어구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와카마츠야 우나쥬

생맥주는 따로 없어서 병맥주를 주문 하였습니다.

제일 큰 메뉴로 주문해서인지 정말 두툼해 보이는 민물 장어구이 여섯점이 찬합에 곱게 놓여져 있었습니다.

찬합 바닥이 살짝 축축할 정도로 양념이 그득 이었습니다.

구마모토 장어구이
와카마츠야 장어구이

일본에서 이런 정식류의 메뉴들이 맛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밥이 맛있어서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숙 메추리알과 장어 내장이 들어있는 맑은 국입니다.

절임 채소들이 반찬으로 함께 나왔고, 디저트용으로 청포도 젤리도 반상에 함께 있었습니다.

장어 한점을 그대로 집어들고 밥 위에 올려주고 한입에 먹기에 커서 반을 갈라줬습니다.

밥 위로 장어구이 한조각을 초밥처럼 올리고 한입..

음~~

숯불향이 인상적이고 진한 양념의 맛 또한 다른곳과 차별화 되는 포인트 였습니다.

숯불향 나는 부드러운 장어살이 씹히면서 입안에서 진한 양념과 그리고 달큰한 쌀밥과 어우러질때 마시는 맥주 한모금..

바로 이맛입니다.

민물장어 힘의 원천은 역시나 꼬리..

꼬리까지 야무지게 잘 먹고 왔습니다.

장어구이 양념이 굉장히 진하다고 계속하여 강조하는 것이, 그냥 남은 양념을 밥에 부어서 먹기만 해도 그 풍미가 굉장하였습니다.

일본 민물장어구이 양념은 씨양념에 계속 구워지는 장어맛이 더해지는 형태로 대대손손 물려져서 내려오면서 그 맛이 농축된다고 하던데 와카마츠야의 양념이 딱 그러하였습니다.

어렵게 찾아온 곳인만큼 음식들을 남김없이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

현금 및 신용카드 계산 모두 가능합니다.

두 사람 식사 비용은 8,850엔이 나왔었습니다.

차가 없으면 찾아가지 쉬운 곳은 아니지만 어렵게 찾아간만큼 만족스웠던 민물장어 요리 한끼 였습니다.

이상 7대째 영업중인 민물장어 전문식당, 구마모토 와카마츠야(Wakamatsuya)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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