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맛집] 보트 누들 핫팟 샤브샤브, 살라 보트 누들(Sala Boat Noo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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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실롬 사톤 지역의 "살라 보트 누들(Sala Boat Noodle)"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이 아닌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장소이고 저녁 회식 장소인 국수 전문점 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점심 메뉴를 판매하고, 브레이크 타임을 거쳐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는 별도의 저녁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장 입구에서 보면 주차장을 공유하는 Sara-Jane's 라는 타이 음식 전문점이 바로 오른쪽이 있는데 국수류를 제외하고 타이 음식들은 Sara-Jane's의 메뉴판을 공유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Sala Boat Noodle

https://goo.gl/maps/GiTtwUwurFg3vMSy7

 

Sara-Jane's

https://goo.gl/maps/5FkVXkdLzJzA1r3e6

 

 

저녁시간, 숙소였던 "더 스탠다드 방콕 마하나콘 호텔"에서 10분정도 걸어서 살라 보트 누들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지만 참 많은 손님들이 식사중에 들어오셨고 다양한 조합의 현지분들이 많이들 오셨습니다.

 

 

 

 

테이블이 모두 야외 테이블이며 건기에는 식사중에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로 괜찮았었는데 우기때는 조금 더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테이블과 좌석은 모두 목재로 되어 있고 매장 내부에 큰 나무들이 몇개 있어서 아주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도 후기가 아주 많지 않은 곳이고 일반 타이 음식 후기 정도만 있는 곳이었습니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태국 현지 느낌을 잘 살린 매장 내부 였습니다.

 

 

 

 

단체석까지 여러개가 있는지라 인근 직장인분들이 우르르 모여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문 메뉴판을 요청하였는데 옆집 Sara-Jane's의 메뉴판을 가져다 주셔서 저는 보트 누들을 먹으러 왔다고 하니 저녁에는 보트 누들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직원분이 알려 주셨습니다.

보트 누들은 점심때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원분이 가져다 주신 메뉴판 입니다.

 

 

 

 

아주 능숙하지는 않지만 직원분께서 메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위쪽 메뉴는 바베큐 입니다. 왼쪽은 소고기 오른쪽은 돼지고기 입니다.

 

 

 

 

옆 테이블에서 먹는것을 보면 알수 있었습니다.

이건 바베큐와 샤브샤브를 함께 먹는 무카타 같은 음식인가 봅니다.

자기 화로 위에 올려진 불판이 꼭 우리네 불고기 불판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래쪽 메뉴가 보트 누들 핫팟 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왼쪽이 소고기이고 오른쪽이 돼지고기 입니다.

 

 

 

 

이것 역시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통해 메뉴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 화로 위에 냄비가 있고 그 냄비에 담긴 육수에 다른 재료들을 담궈서 샤브샤브 처럼 먹고 계신 많은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구글 번역기가 있기에 태국어로 된 메뉴판 번역은 가능했는데 "썩어가는 살" ,"남성" 같은 메뉴는 시켜보기 전까지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썩어가는 살은 아마 내장이 아닐까 혼자 상상해 봤습니다.

일단 주문은  "보트 도자기 세트 400바트"로 주문을 하였고 국수는 Small인 쎈렉으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술과 음료를 주문하자 이렇게 옆에 태국식 이동 트롤리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일단 야외에서 즐겨보는 시원한 얼음맥주 한잔..

캬~~

 

 

 

 

김사장님은 수박 슬러시, 땡모반을 주문 해었습니다.

시럽이 아주 적게 들어간 순수한 수박맛!!

 

 

 

 

도자기 화로가 나오기 전에 받침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 받침대 위로 숯이 들어있는 도자기 화로가 올라가고 보트 누들 국물이 잔뜩 들어있는 커다란 양은 냄비가 화로 위로 올라갔습니다.

 

 

 

 

도자기 화로에선 숯 열기가 뿜뿜..

이래서 더운 우기에 오면 더위 때문에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트 누들 냄비에 담긴 육수 입니다.

주문할때 매운 편이라고 노멀, 미디엄, 스파이시를 선택하라고 해서 저는 미디엄으로 주문을 했었습니다.

 

 

 

 

냄비에서 육수가 끓어오를때 맛을 봤는데 일단 목을 팍!! 때리는 라임의 새콤함과 매운맛!!

'어? 노멀인데 이렇게 맵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보트 도자기 세트, 보트 누들 핫팟에 함께 나오는 음식들입니다. 

 

 

 

 

 

 

 

 

 

이 바구니에 담겨 나오는 것들이 아마 기본 셋트에 포함된 음식 같습니다.

 

 

 

 

한번 삶아진 상태로 나온 소고기..

 

 

 

 

그리고 생고기..

 

 

 

 

어묵입니다.

 

 

 

 

모닝 글로리..

 

 

 

 

숙주..

 

 

 

 

타이 바질이 함께 나왔습니다.

 

 

 

 

그리고 쌀국수 면인 쎈렉과 다진 채소 그리고 튀긴 마늘,양파와 돼지비계가 함께 나왔는데 이건 국수에 올려먹는 토핑들로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국자와 채가 함께 나와서 샤브샤브 먹을때처럼 이용하면 됩니다.

 

 

 

 

이런 보트 누들 핫팟, 샤브샤브는 정말 처음이었고 이런 음식이 있는지도 몰랐었습니다.

'어떻게 먹어야지?' 잠시 생각해 보다가 그냥 다른 샤브샤브 먹는것처럼 일단 다 때려넣었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그리고 쌀국수도 막 넣어주고..

 

 

 

 

쌀국수 토핑들도 그냥 다 냄비에 넣어줬습니다.

 

 

 

 

이렇게 넣어주고 한소끔 끓여주면서 다른 테이블에서 같은 메뉴들을 먹는 현지인 분들을 보니 다들 조금씩 조금씩 재료들을 담궜다가 건져 드시고 계셨..

 

 

 

 

여튼 다 배로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일단 끓여서 먹으면 됩니다.

 

한소끔 끓이고 국물맛을 다시 봤습니다.

처음 맛봤을때도 맵고 시큼하지만 맛있는 편이었는데 다른 재료들이 들어가서 맛이 섞여서 아주아주 매력적인 보트 누들 국물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반하고 김사장님도 반하고..

 

 

 

 

그리고 냄비의 재료들을 앞접시에 올겨담고 보트 누들 핫팟, 샤브샤브를 본격적으로 즐겼습니다.

 

 

 

 

면류 음식을 좋아하고 태국의 보트 누들도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보트 누들 샤브샤브 형태의 음식을 먹어보니 완전히 반해 버렸습니다.

정말 이런 음식은 처음 이었습니다.

 

 

 

 

여기에 계란 국수 추가!!

생면이 오는게 아니라 이렇게 한번 삶아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냄비에 넣어주고..

 

 

 

 

한소끔 끓이고 다시 건져담고..

 

 

 

 

 

후루룩 후루룩 후루루루룩..

저도 젓가락을 멈출수 없었고 김사장님도 그러하였습니다.

서로 같이 "여기 다음에도 꼭 오자!!" 라고 얘기를..

 

 

 

 

 

이렇게 다 먹고 781바트가 나왔습니다. 음식 외에 음료수도 총 세개를 마셨었습니다.

한화로 대략 29,000원 정도의 비용 이었습니다.

 

 

 

 

분위기 만족, 음식 만족, 가격 만족..

다시 안올 이유가 없는 살라 보트 누들 이었습니다.

 

 

 

 

이상 아주 특별한 보트 누들 핫팟 샤브샤브가 있는 태국 방콕 실롬 사톤 지역의 살라 보트 누들(Sala Boat Noodle)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