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맛집]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의 대명사, 이치란 라멘 본점(一蘭 本社総本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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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라멘은 아닐지라도, 한국분들에게 가장 유명한 일본 라멘 브랜드를 꼽자면 분명 "이치란 라멘(一蘭 本社総)" 일겁니다.
팬데믹 이후 첫 후쿠오카 방문에서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의 본고장인 후쿠오카의 수많은 라멘집 중 찾은곳은 이치란 라멘 본점입니다.

이치란 라멘 본점 一蘭 本社総本店
https://goo.gl/maps/UAGFZvxiq2Yszy9J7

 

이치란 본점 · 5 Chome-3-2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kr



일본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꼭 있는 체인점이 되어버린 이치란 라멘이지만, 제가 가장 많이 먹어본 라멘이고 본점이 가지는 상징성에 오랜만에 방문한 후쿠오카에서 다시 이치란 라멘 본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치란 라멘 본점은 24시간 영업을 하는지라 이른 아침 아침식사를 위해 숙소에서 10여분을 걸어 나카스 강변 근방의 이치란 라멘 본점을 방문 하였었습니다.





나카스 강을 막 지나는데 이런 석패가 세워져 있어서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이른 아침에 방문한 이치란 본점..





11월 어느 토요일 아침이었고 매장 입구에 이치란 라멘을 들어맨 산타로 보이는 피규어가 있었습니다.





이치란에서 포장마차, 야타이 감성을 느껴보라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보자마자 '응?' 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뒤에..





한국분 중국분들이 워낙 많이 찾기에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글이 지원되는 식권 밴딩머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치란 라멘 기본이 어느새 980엔까지 올랐습니다.
기본 라멘 1,000엔의 벽이 일본에서는 누구도 쉽게 못올리는 마지노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가가 잘 오르지 않은 일본이기에 라멘 1,000엔의 벽은 암묵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선이라고 합니다.
물론 토핑을 추가하면 금액은 더 올라가는게 당연합니다.





앞서서 이치란에서 포장마차 감성을 느껴보라는 안내문을 보고 의문이 들었던게 한국사람들 이라면 이건 누가봐도 독서실 풍경입니다.
이차란 라멘을 다녔던게 10년은 넘은것 같은데, 일본을 다녀온 한국 분들에게 이치란 라멘을 설명할때 "그 독서실 같은 라멘집!!" 라면 다 "아~~~~~" 하고 알아차리곤 했는데 이게 포장마차 감성이었다니요.





여튼 포장마차, 야타이 감성이던지 독서실 감성이던지 전 라멘을 먹기만 해도 됩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그동안 왜 독서실에서 라멘을 먹는다고 생각을 했을까요? ㅋㅋㅋㅋ





식권과 함께 주문표를 직원에게 건내주면 그 주문내용에 맞게 직원분이 라멘을 조리해서 가져다 주십니다.





팬데믹 이후 3년여만에 방문했던 이치란 라멘인지라 예전에 제가 어떤걸 주문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지금 식성은 또 그때랑은 많이 다릅니다.
국물은 진하게, 감칠맛은 풍부하게, 마늘은 가장 많이, 쪽파는 파란 부분만, 차슈는 얹어주고, 특제 매운 소스는 10배로!! 면은 단단하게 주문을 했었습니다.





직원 분들께 소란스럽다거나 자리 잠시 비움을 요청할때 사용 가능한 팻말들..
쓸때없이 일본스럽습니다.





추가 주문 용지들..
식사 중에도 추가가 가능합니다. 물론 돈만 내면요.

 

 

 

 

 





아침 일찍 찾아와 마셔보는 모닝 맥주..
라멘엔 나마비루 입니다.





드디어 제가 주문한 국물은 진하게, 감칠맛은 풍부하게, 마늘은 가장 많이, 쪽파는 파란 부분만, 차슈는 얹어주고, 특제 매운 소스는 10배로!! 면은 단단한 이치란 라멘이 나왔습니다.





어? 이거 특제 매운 소스는 10배가 좀 과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쪽파..





일본 라멘 중에서 가장 성의없는 이치란 라멘의 차슈..





일단 라멘을 섞지않고 기본 국물부터 한술..

아..3년여만에 먹어보는 이치란 라멘..

여전히 맛있습니다.

역시 한국에서 먹는 라멘과는 분명 또 다릅니다.

 

 

 

 

이제 특제 매운소스와 고명과 면과 국물을 잘 섞어봅니다.

제가 알던 그 이치란 라멘이 아닌 다른 라멘이 되어버렸습니다.

 

 

 

 

국물부터 한술..

어? 일단 감칠맛이 더 강하게 혀를 때립니다.

그리고 입안이 매운데 한국 요리의 매움과는 다릅니다. 

매운데 못먹을 매운맛은 아닌 특제 매운 소스는 10배 였습니다.

 

 

 

 

 

단단한 면을 집어들었더니 특제 매운 소스가 면까지 붙어서 나옵니다.

특제 매운 소스 10배는 처음 먹어봤는데 제가 먹었던 이치란 라멘과 결은 같지만 또 다른 라멘이 되어버렸습니다.

 

 

 

 

차슈와 함께 숟가락에 담아서..

 

 

 

 

나마비루도 다 마시고..

 

 

 

 

국물까지 완라멘!!

 

 

 

 

식사를 하고 나오니 대기줄이 엄청 길어진 이치란 라멘 본점이었습니다.

 

 

 

 

3년여만에 먹어본 이치란 라멘은 역시 이치란 라멘이었습니다.

 

이상 가장 유명한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 이치란 라멘 본점(一蘭 本社総本店)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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