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음식] 발리에서 만난 인생 스테이크, 소피텔 누사두아 비치 리조트 CCC 레스토랑,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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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음식] 발리에서 만난 인생 스테이크, 소피텔 누사두아 비치 리조트 CCC 레스토랑, 인도네시아


발리 소피텔 누사두아 비치 리조트에 있는 "CCC(Cut, Catch, Cucina)" 레스토랑의 의미는,

CUT - a New York City steakhouse with premium cut from careful Dry Aged meat
CATCH - a Fresh Seafood Grill offering Plancha Cooking and Charcol BBQ
CUCINA - a Morden Italian Osteria featuring Mozzarella Bar and Wood Fire Pizza Oven

라고 합니다.
아..좋은 의미..맞습니다. ㅋ

 

CCC 레스토랑의 위치는 소피텔 누사두아 비치 리조트의 메인 풀 바로 앞..
풀장에서 피자를 시켜 먹으면 CCC 레스토랑의 화덕에서 바로 구워서 가져다 줍니다.

 



건물에 어떤 표식도 간판도 없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도 세곳 이상이..
처음에 리조트를 구경할 땐 마사지를 받는 장소인줄 알았는데 가보고 나서야 레스토랑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레스토랑의 정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스토랑 입구를 등지고 바라본 소피텔 누사두아 비치 리조트의 메인 풀장 전경입니다.

 



다시 이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점심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 봅니다.
총 두번 이용을 했었습니다.

 



희안하게 점심시간인데요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이 없었던 CCC 레스토랑입니다. 

 



개인적으론 밖에서 보면 쉽게 레스토랑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아서 들어오는 손님이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Cut, Catch, Cucina 가 멋드러지게 적혀있는 메뉴판을 가져다 줍니다.

 



쉽게 봤을때 왼쪽부터 스테이크, 해산물 요리 & 바베큐, 피자 혹은 파스타 순으로 메뉴들이..

 



가운데 보이는 깔라마리..
전채 요리로 아주 좋았습니다..

 




250g 와규 안심이 350(000) 루피아.. 한국돈으로 약 3만1천원 정도..
350g 와규 등심이 520(000) 루피아.. 한국돈으로 약 4만7천원 정도..
고베규는 먹고 싶었으나..고기가 떨어진..
정통 스테이크 맛의 grain feed..꼭 다시 먹어보고 싶습니다.

 



스테이크를 선택하고 나면 소스와 사이드 메뉴 선택을 해야 합니다.
제 경우,
소스는 혼합 버섯 소스와 양파 소스를..
사이드 메뉴는 아스파라거스와 감자를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선택하고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손님은 저와 동거인뿐!! 

 



여기저기 빈자리..

'실은 널 위해 통채로 빌린거야!' 라는 멘트를 날리고 싶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여튼 모두가 빈자리 였습니다.

 

 

 



이 공간엔..주방장님..종업원님들..그리고 저와 동거인뿐..
당연히 모든 직원들의 시선이 저희에게 계속 집중되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코르 호텔 브랜드 중 최고급 브랜드인 소피텔의 명성답게 레스토랑 또한 매우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런 고급진 리조트의 레스토랑 안에서 저희만 식사를 한다고 하니, 익숙하지 않은 이 자리가 어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진은 두번째 갔을때 이용했던 좌석 사진입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바로 와인 주문 여부를 물어봅니다.
원 코크..원 빈땅 위드 아이스..

 

 

 

발리에선 빈땅!! 맥주는 빈땅입니다.

 

 


식전빵이 따뜻한 온기를 가진채 먼저 나왔습니다.
스테이크는 주문후 20분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른 요리도 한두개 곁들여 주거나..
아님 빵을 천천히 먹거나 해야합니다.

 



처음 갔던 날은 빵을 거의 남기고..
두번째 갔을땐 수영하다 바로 점심 식사를 하러 왔던지라 허기져서 허겁지겁 빵을 다 해지웠었습니다.

 

 

 

빵과 함께 스틱형 과자가 잼과 함께 나왔었습니다.

 



첫날에 주문했던 양념 오징어!! 깔라마리..

 



살이 탱글탱글 하면서 굉장히 연했습니다.
어린 오징어를 사용한것 같은..

 



입맛을 돋구기에 아주 좋았던 선택이라고 스스로에게 점수를..
'나님. 훌륭해~~'

 



마르게리타 피자로 기억합니다..
한국돈으로 1만5천원 정도 했었습니다.
발리에서는 피자가 다 맛있었습니다.

 

 

 

진심 피자왕국 발리!!

 

 

 

진심 쫠깃한 도우맛이 일품이었던 피자였습니다.

 



발리까지 와서 무슨 스테이크야!!
라고 생각을 했었고..
그냥 싼맛에 시켰던 와규 등심 250g 짜리..

 



두툼하니 보기 참 좋았습니다..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습니다.

 



시킨 음식들이 많아서 다 못먹고 나왔던 감자튀김 입니다.

 



스테이크에 칼을 대는 순간 스르렁..잘리는 고기..


어.
머.
나..
이 스테이크 뭐죠?

 

 

 

 



한입 베어무니 입에서 육!즙!폭!발!

이건 뭐...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촵촵촵촵..

정신 못차리고 촵촵촵촵촵..

 



촵촵촵촵촵..
스테이크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이때 처음 느꼈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877250루피아..7만6천원!!

네에???


최고급 리조트에서의 2인 식사가격치곤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굉장했던 와규 안심 스테이크 맛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발리에 다시 간다면 꼭 다시 가고픈 레스토랑이고 먹고픈 음식입니다.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맛에 다시 찾은 CCC레스토랑입니다..두번째 방문..
제 기본 셋팅 빈땅 위드 아이스!!

 



수영을 하고 온지라 식전빵을 허겁지겁..다 먹어 없애버렸습니다.

 



이날도 오후 1시 한창 점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은 저희 부부뿐..

 

 

살짝 고개만 돌려도 직원들이 달려오셔서 "May I help you?"를 하셔서 살짝 부담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ㅎㅎ

 



엑스칼리버 마냥 잘 잘리던 스테이크 칼 라귀올..

저희 집에도 들여놓고 싶은 제품입니다.

 

 


다시 주문한 와규 안심 250g입니다.

일전에 먹었을때 그 맛이 착각이었는지 다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미디엄 레어로 주문 했었는데 조금 잘 익은것처럼 보였습니다.

 



아스파라거스 구이는 아삭아삭 합니다. ㅎㅎ

 



잘 익어보이던 미디엄 레어 안심이 스윽 하고 잘라봤습니다.

 



생각보다 잘 익었습니다.

 



오버쿡이라고..주문한 미디엄 레어가 아니라고 하니 쿨하게 다시 요리 해주신다고 합니다.
물론 정중한 사과의 인사도 해 주십니다.
무려 세분의 직원(매니저 포함, 요리사 포함)분들이 돌가시면서 오셔서 사과해주고 가셨습니다.

저..저는 그냥 고기가 너무 익었다고 했을 뿐인데요..

 



고베규가 없어서 시켜본 와규 등심입니다..350g 짜리..
이것도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다시 확인 해보면 350g 와규 5-6 마블링 입니다. 기름진 와규 등심으로만 이해했습니다.

 



안심에 비해 조금 기름진 느낌입니다..

 



여전히 오동통한 감자튀김..

 



사진은 좀 더 요리된 것으로 보이는데..
등심은 주문한대로 잘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등심도 스윽 잘라서 한덩어리 입에 넣어보니, 어이쿠 이녀석도 살살 녹...

 



기름진 부위는 마늘 소스에 폭 찍어서..

 



입에서 살살녹는 등심 스테이크 맛이 그냥 좋아서 웃음만 났었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

 



촵촵촵..

 

 

 

 



촵촵촵촵촵..

 



350g짜리 스테이크라 크긴 큽니다..우왕ㅋ굿ㅋ!!

진짜 미국식 스테이크!!

 



듬심을 먹고..
조금 기다리니 다시나온 안심..
응??
사이즈가 더 커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때가 CCC레스토랑을 들어온 시간 기준으로 거의 1시간 20분을 지난 즈음이었습니다..
이미 빵도 다 배에서 막 불어나고 있었고, 와규 등심 스테이크도 350g도 다 먹고..

 

그렇다고 고기를 포기할수는 없었습니다.
안심 스테이크를 잘라보니..역시나..스으윽..고기가 알아서 떨어지는 느낌이..

 



이건 뭐 굉장히 촉촉한..
입에 쏙...

배가 부른 와중에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ㅠㅠ
이럴수가요.

 



숭덩 숭덩 숭덩 썰어서..

 



버섯 소스에 텀벙 찍어서..

 



촵촵촵촵...

 



촵촵촵촵촵..

 



스테이크가 이렇게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는것은, 이 스테이크 이전에도 이후에도 경험해본적이 없습니다.

 



배가 불러도 끊임 없이 들어가던 와규 안심이었습니다.

 



주방장님이 스테이크 잘못 구워내서 죄송하다며 디저트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스테이크로 식사를..
디저트로는 젤라또 아이스 크림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스크림은 비추!! 비추입니다..아..느끼한..

어쨌든 2시간에 걸친 식사를 마치고..
식사 가격은 1215050루피아..
한국돈 10만5천원 정도..
제가 먹어본 그 어떤 스테이크 보다도 맛있게 먹었던 스테이크 였던지라 가격이 매우 만족스럽게 느껴졌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소화를 시키기 위해 수영장과 리조트 산책을 했었습니다.

 



일광욕 중이시던 외국분들..

이때가 정말 그립습니다.

 



밥도 잘먹고, 리조트에서 산책도 잘하고..

 



발리가 좋았던 기억으로 남는데 크게 일조한 소피텔 누사두아 비치 리조트 CCC 레스토랑의 인생 안심 스테이크..
발리에 다시 간다면 꼭 다시 가고픈 레스토랑이고, 먹고픈 음식입니다.

 

이상 추억의 소피텔 누사두아 비치 리조트 CCC 레스토랑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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