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밥집 블로거의 지난 한주. 부제, 코로나19 재택 격리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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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밥집 블로거의 지난 한주. 부제, 코로나19 재택 격리식단..


밥집(Bapzip) 블로그 밥집러(Bapziprer)의 지난 한주동안 뭘 먹었는지 써보는 일상 글 입니다.

지지난주 일요일 아침을 상큼한 봄내음이 나는 달래 된장찌개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봄 그 자체였던 냉이 된장찌개..





밥에 듬뿍 퍼서 함께 먹으니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저녁은 전날 미리 끓여둔 돼지갈비 김치찌개에 라면사리 더하기..





이렇게 가장 완벽한 김치찌개를 만들었습니다.





김치찌개 + 라면사리 + 밥..





그리고 월요일 아침 출근길..
주말동안 괜찮았던 자기진단 키트에 두줄이 떴습니다.





회사에 보고를 하고 급하게 PCR 검사를 받고..
[일상] 코로나 확진과 재택 격리 그리고 재택 치료

[일상] 코로나 확진과 재택 격리 그리고 재택 치료

[일상] 코로나 확진과 재택 격리 그리고 재택 치료 저도 드디어 올게 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부터 계속 목이 부어서 간이검사키트로 자가진단을 진행 했을때 음성이 나와서 '요즘 말을 많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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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격리 그리고 재택 치료모드로 돌입..
컴퓨터 책상을 급히 격리할 방으로 옮겼습니다.





드레스룸에서의 일주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살고있는 동거인도 같은 기간 자가진단키트 검사 2회, 병원 신속항원검사 2회 그리고 PCR검사 1회까지 진행하셨습니다.
첫날 둘 모두 검사받고 저만 격리된 드레스 룸에서 허기를 채우기 위해 먹은 첫끼..
그릭 요거트와 씨리얼 그리고 냉동 베리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조금 차리고 제대로 식사를 하기 위해 첫끼는 배달식을 주문했습니다.
배달하면 중국집이죠!!
동거인께서 배달음식을 이렇게 다시 담아 차려서 문앞에 두고 노크를 해주시면 제가 받아먹는 방식이었습니다.
재택 격리자의 배식 재택 격리식단 이었습니다.





컴퓨터 책상에서 먹는 식사..





눈물날것 같아 주문한 울면이었습니다.





탕수육은 그냥 덤으로..





첫날은 약을 먹고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자정이 다 된 시간에 배가 고파서 동거인이 구워주신 삼겹살과 목살 배식 입니다.
파김치와 파무침까지 만들어서 넣어주셨..





거의 자정이 다된 시간에 배가고파 먹은, 두번이나 구워먹은 삼겹살과 목살 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후염과 몸살 상태에서도 제 식욕은 이상하리만큼 정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둘째날 첫끼 배식입니다.





사과와 잠봉뵈르 샌드위치 입니다.









힘내야 하는 환자에게 고열량을 내도록 버터를 아주 잔뜩 넣어서 만들어주신 동거인..





비타민은 과일로 채웠습니다.





방울토마토 배급..





또다시 배달식..
이날따라 순대국이 그리도 먹고 싶었습니다.
배달식을 동거인이 다시 차려서 배식으로 넣어주셨습니다.









이렇게 쭈욱 컴퓨터 책상에서 만찬을 즐겼습니다.
키보드 놓는 자리가 곧 식탕이었습니다.





"순대는 빼주세요."로 주문한 순대국..





그리고 돼지머리 수육 모둠!!





부추, 정구지를 순대국에 듬뿍 넣어서 촵촵..





간간히 입 심심할땐 과일로..





그리고 냉이 스파게티!!





봄에 맞는 냉이 오일 스파게티 였습니다.





후루루루룩..





단백질이 부족한 환자에게 다시 또 삼겹살과 목살구이 배식이 들어왔습니다.





결혼하고 그 동안 고기는 쭈욱 제가 구웠었는데..





동거인이 이렇게 고기를 잘 굽는 분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간간히 과일 보충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거인께서 여권 갱신을 위해서 성남 시청을 방문했던 날!!
"덕발장에 들러서 꼭 그걸 사다줘!!" 라고 요청했던 저..
그리고 다시 배식이 들어왔습니다.
남은 순대국과 그것!!





배식으로 들어온 덕발장 성남시청점의 부추만두 입니다.





그냥 만두가 아닌 덕발장의 특별한 부추만두!!





그것만 두판 먹었습니다. 입맛이 아주 좋았던 저..





다시 또 과일식..





그리고 또 삼겹살과 목살 구이 배식..





채소가 부족하다 생각했던 시점에 이렇게 알맞게 딱!!





당귀까지 있었던 모둠 쌈채소들 입니다.





한쌈 듬뿍 싸서 입으로..





그리고 또 다음날엔 신흥역에 일이 있어 가셨던 동거인께 특식 배달을 요청 드렸었습니다.
"김치는 꼭 추가로 사주세요."를 부탁으로 시전..
그렇게 외출 갔다 들어오신 동거인께서 넣어주신 배식입니다.





수진역 노포 진선보쌈의 보쌈과 보쌈김치 입니다.





돼지 앞다리살 수육과 가브리살 수육은 말할것 없이 맛있습니다.





그런데 이 보쌈김치는 진짜 제가 평생 먹어본 보쌈 김치 중에서는 1등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먹으면 아주 맛있다는..





집에 먹을게 얼마 없다고 들어온 배식..





수제 그릭요거트와 씨리얼 그리고 베리들 입니다.









진짜 먹을게 없어서 과일로 또 배식..





그래서인지 처형님께서 보급품을 보내 주셨습니다.
보급을 받은 동거인이 다음날 넣어준 배식입니다.





고등어 김치찜 배식..





처형님께서 어느 맛집의 고등어 김치찜을 사다가 보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격리된 방에서 맛집을 가볼 수 있었습니다.





고등어 김치찜을 쌈으로 크게싸서 야무지게 한입..





처형님께서 디저트 보급까지 해주고 가셔서 또 디저트 배식이..





마치 국군의날 행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케이크까지 야무지게 잘 먹고..





몇시간 뒤 입이 심심하다고 배식 요청을 해서 받은 모나카 아이스크림 입니다.





먹으면서도 '하나로는 모자란데?' 라는 생각이..





그리고 마지막 식사 배식은 멸치 칼국수!!





이 보쌈 김치가 있었기에 맞춘 메뉴였습니다.





농심 멸치 칼국수 곱배기!!





보쌈 김치 턱 올려서..





이렇게 김치로 면을 싸서 먹으면 진짜..





그리고 디저트 배식..





자정까지 격리였기에 기다리면서 마지막 과일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챙겨먹었습니다.





이렇게 사육..아니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 격리 및 재택 치료가 끝이 났습니다.
심한 인후염에 몸살로 고생은 했지만 죽지않은 입맛 덕분에 살은 포동포동 쪄서 나와야 했던 슬프지만 아름다운 격리 였습니다.

이상 밥집(Bapzip) 블로그의 밥집러(Bapziprer)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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