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계란으로 빚은 굴만두 만들기

[집밥] 계란으로 빚은 굴만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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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요리 중에서 가장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요리중 하나인 "굴만두"를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는 계란 네알과 청양고추 세네개에 대파 한줄 그리고 굴 200g 입니다. 굴 200g은 씨알 중간인 굴이 스무알 전후로 있는 양입니다.

굴은 소금을 푼 물에 넣고 손으로 살살 흔들어주고 불순물들을 분리하고 다시 흐르는 찬물에 헹구고 채반을 받치고 물기를 제거해 줬습니다.

계란 네개를 보울에 깨넣어 줍니다.

거기에 다진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살짝 소금과 후추간을 해줘도 되고 간을 하지않고 나중에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이렇게 계란물을 만들어주면 계란만두 만들 준비가 끝입니다.

팬을 가스불 중약불로 달궈주고 식용유를 살짝 부어줍니다.
이 팬은 몇년전 마트에서 만이천원인가 주고 샀던 팬인데 계란후라이나 작은 전을 부칠때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두피 크기 정도로 계란물로 피를 먼저 만들어 줘야 합니다.

중약불에 달궈지고 식용유가 발라진 팬에 계란물을 부어주고 그대로 계란피로 구워줍니다.

그리고 재빠르게 굴을 계란피 한쪽으로 하나 혹은 두개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뒤집개를 이용해서 계란피를 반으로 접어줍니다.
이렇게 되면 굴만두가 됩니다.

접어진 굴만두는 팬의 아래쪽 큰 팬에서 더 구워주고 다시 작은 팬은 계란피를 만들고 또 굴을 올려줍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굴만두 입니다.

굴이 크다면 하나만 넣어줘도 되지만 작은굴은 두개 혹은 세개를 넣어줘도 좋은 굴만두 입니다.

센불로 구워주면 계란피가 너무 빨리 익어버리기 때문에 조금 천천히 중약불에서 구워주는게 좋습니다.

구워진 굴만두는 종이호일을 깔아둔 접시에 차곡차곡 놓아줍니다.

마지막 계란물과 굴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습니다.
물론 계란피가 조금 작긴 하지만요.

굴만두로 차려낸 한상입니다.

스물 한알 정도의 굴이 있었고 굴만두 열한개를 만들었습니다.

오동통통 잘 구워진 굴만두들 입니다.

간장 두 큰술, 식초 두 큰술, 물엿 한 큰술, 고춧가루 한 큰술을 섞어서 만든 초간장과 명태무침이 함께 였습니다.

제일 처음 구워진 굴만두입니다.
계란피도 노릇노릇 잘 익었고 굴속까지 잘 익었습니다.

계란피에 쌓여져서 익혀진 굴은 육즙을 그대로 머금고 있습니다.

초간장에 푹 찍어서 먹으니 꿀맛이고 굴맛이었습니다.

굴만두와 명태무침의 조합..

이건 또 초간장에 찍어서 먹을때와는 완전히 다른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초간장에 찍은 굴만두와 명태무침의 조합..
가히 엄지척..

굴요리 중에서 가장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요리!!
이상 계란으로 빚은 굴만두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