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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는 밥집

[서울 밥집] 가을제철 보리새우가 있는 동해안 해산물 전문점, 선릉 강정희간장새우

by 밥집 Babziprer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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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밥집] 가을제철 보리새우가 있는 동해안 해산물 전문점, 선릉 강정희간장새우


평일 휴가를 얻어 선릉역 인근에서 지인을 만나 저녁식사 장소로 가는길에 우연히 어느 음식점의 수족관에 있는 새우들이 보였습니다.


"앗!! 보리새우다!!"





오도리로도 불리는 보리새우는 가을철 추석 전후가 가장 맛있는 새우로 살이 단단하고 예전부터 횟감으로 먹던 최고의 새우 중 한 종류입니다. 흔하게 보이지도 않고 많이 못먹는 이유는 비싸기 때문입니다.
일반 식당이 아니라 도매점에서 비쌀때는 한마리에 8,000원씩 주고도 먹어봤던 새우였고 닭새우나 꽃새우에 비해서도 훨씬 더 고급인 새우입니다.





다른 수족관엔 섭!! 자연산 홍합이 보입니다.
'와..여기 뭐지?'





하면서 간판을 보니 "강정희 간장새우", "강정희간장새우"였습니다.

 

 

 

 

강정희 간장새우 선릉역점 입니다.

 




원래 저녁식사를 할 곳이 정해져 있었지만 과감히 변경하고 보리새우가 있는 강정희 간장새우 선릉역점으로 들어갔습니다.





금요일 오후 5시 30분쯤 되던 시간이어서 매장 내부에 손님들이 많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제 옆엔 빛이나는 제니가 함께 했..





메뉴판 입니다.
다른것 볼거없이 보리새우를 먹으로 왔으니 "자연산 보리새우회 + 간장새우"를 선택하였습니다.
가격이 113,000원이나 하는 메뉴입니다.
보리새우 가격이 비싼것을 알고 있기에 지금이 아니면 올 가을 보리새우를 접할 수 없을것 같아 과감히 이 메뉴를 선택 하였습니다.





주문이 끝나자 참기름에 버무린 씻은 묵은지와 죽 그리고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미역국은 구수한 맛이 좋았던 들깨 미역국 이었습니다.









따끈한 상태로 나온 전복죽 덕분에 술 마시기 전에 속을 조금 든든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었습니다.





해초인 꼬시래기와 미역이 초고추장과 함께 나왔습니다. 추가는 언제든지 무료라고 합니다.





좋은 음식들과 함께 주문한 술은 월계관 준마이 750(35,000원) 였습니다.





일본식 청주인데 이 녀석은 독특하게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녀석입니다.





기본 찬들로 먼저 한잔..
캬..





종업원 분께서 회로 나올 살아있는 보리새우를 먼저 보여주고 가셨습니다.
화려한 꼬리색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한 보리새우들 이었습니다.
씨알도 상당히 좋은편이었으며 모두 살아있는 새우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주방으로 가져가시고 손질해서 가져다 주십니다.





이어서 간장새우가 나왔습니다.
껍질이 다 까져서 나와서 일단 먹기편해 보였습니다.
새우 위로 다진 고추와 참깨가 살짝 뿌려져 있었습니다.





새우 머리에 새우장까지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간장새우였습니다.





종업원분께서 들기름묵은지랑 밥이랑 간장새우 양념을 직접 비벼서 주셨습니다.





이렇게 비벼서 간장새우랑 함께 먹으면 아주 일품이라고 알려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먹어봤더니 도둑이 들었습니다. 꺄악..밥도둑..









음식들에 계속 반하다가 그제서야 보게 된 강정희 간장새우 소개 문구입니다.
독도와 강원도쪽에 서식하는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들을 판매하는 곳이라 섭국이나 재복국같은 양양 음식들도 메뉴판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손질된 보리새우가 나왔습니다.





껍질이 잘 손질된 보리새우회를 보여주시고 종업원분께서 머리를 튀겨서 오신다고 떼어가십니다.





남은 보리새우회는 준비된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간장종지에 걸쳐진 보리새우회 입니다.
성인남자의 검지나 중지보다 씨알이 좋은 보리새우 였습니다.





간장과 와사비를 살짝 찍어서 꼬리를 제외하고 씹어먹으면 정말 우드득 우드드득 그 단단한 살의 식감이 느껴집니다.
다른 새우들에 비해 정말 살이 단단하고 감칠맛도 상당한 보리새우 입니다.
보리새우회를 먹으면 다른 새우회는 크게 특색이 없게 느껴집니다.





보리새우회를 즐기다보니 금새 튀긴 보리새우 머리가 나왔습니다.





간장을 살짝 뿌린 마요네즈와 함께 나오는데 그냥 보리새우 머리튀김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새우 머리의 위 투구부분을 살짝 들어내고 남은 부분만 먹으면 정말 눅진한 새우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다시 보리새우회를 즐기고..
우드드드득..우드드득..





보리새우 머리튀김을 즐기고..





그리고 종업원분께 보리새우회 꼬리도 튀겨달라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기본적으로 머리만 튀겨주는데 요청을 드리니 꼬리도 튀겨주셨습니다.
처음 보리새우를 먹었을때 몸통은 회로먹고 꼬리와 머리는 튀겨 먹어서 보리새우 한 마리당 최소 소주 세잔이라고 배웠었습니다.





탄탄한 새우살이 듬뿍이었던 보리새우 꼬리튀김 이었습니다.





새우맛에 취해 옆에 계시던 연예인분과도 건배를..





동거인께서는 다 괜찮다고 해주셨습니다.





가격은 비싸고 마리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보리새우를 즐기기에 충분했던 메뉴였습니다.
거기에 간장새우까지..






새우들을 먹다가 뭔가 개운한게 드시고 싶으시다던 지인분이 주문한 해물라면(10,000원) 입니다.





라면위에 키조개 껍질이 올려져있고, 그 위로 새우, 게, 홍합, 키조개살, 미나리 등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이런 해물들과 함께 끓여낸 라면이니 시원하지 않을 수 없던 국물맛과 라면맛 이었습니다.





우연히 수족관을 보고 들어갔었는데 정말 만족하고 나왔던 강정희 간장새우 선릉역점 이었습니다.
재방문의사 200%

이상 가을제철 보리새우가 있는 동해안 해산물 전문점, 강정희 간장새우 선릉역점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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